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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mind   Friday, 11-03-25 ( 1938h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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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위한 茶 (4) - 숙취를 막아주는 오이 (호과)


오이는 박과에 들어가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녹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짙은 황갈색으로 익는다. 오이 가운데 황색으로 익는 것을 황과라고 하는데 황가는 쓴맛이 나고 독이 있다. 씨는 황백색이며 성글고 액즙이 많은 흰 속살을 가졌다. 이렇게 겉이 속보다 색깔이 짙고, 액즙이 많은 열매들은 거의 음성 식품이다. 수박, 참외, 토마토 등이 모두 그렇다.
수분이 많다는 것은 음성 식품의 특징이기도 한데 수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여름철 청량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이냉국, 오이무침, 오이짠지 등이 우리의 고유 음식으로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고유의 민간요법으로는 몸이 푸석푸석하게 부을 때 오이를 반으로 갈라 그늘에 말린 다음 물을 붓고 끓여 먹는 방법이 있다. 이를 호과차 또는 오이차라 한다. 하루 100g정도 마시면 되는데 부종 치료제로 좋을 뿐만 아니라 심장성 부종이나 신장성 부종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숙취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이를 숙취에 이용한 것은 동서양이 마찬가지였다. 러시아의 작가 푸시킨이 쓴 <대위의 딸>에서도 숙취에는 오이지물에 꿀을 타서 마시는 것이 제일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과음하고 난 다음날 두통, 구토, 오심, 복통이 심할 때 오이차 한잔을 마시면 거뜬해진다.
물론 아예 술을 마실 때 그 속에 오이를 채 썰어 넣어도 좋다. 술맛이 상큼하고 시원해질 뿐 아니라 숙취를 미리 막아 주는 역할도 해주니 집에서 술을 마실 때는 잊지 말고 같이 준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렇지만 오이는 어디까지나 음성 식품이다. 그래서 손발이나 복부가 늘 차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 또 자주 빈혈에 시달리는 사람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양을 조절해야 한다.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이 더욱 차가워지고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소금을 약간 넣어 요리하면 몸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막아 주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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