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MIND ♣ 자연의 마음
 
 


Puremind   Tuesday, 11-06-14 ( 2791hit )
sugunchae.jpg (73.0 KB), Download : 23
노후를 위한 茶 (2) - 원기를 더해주는 미나리 (수근채)


미나리는 한방에서 근채나 수근, 또는 수영이라고 하는데 비타민 A, B, C와 플라본, 칼륨, 칼슘, 철분 등이 많이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산뜻한 미나리국으로 몸을 훈훈하게 해주면 땀이 나면서 몸살이 거뜬하게 풀린다. 한방에서는 미나리생즙이 황달이나 소장질환, 대장질환, 신경쇠약 등에 좋다고 하였다.
미나리의 약효에 대한 기록을 보면 <신농본초경>에서는 '미나리가 정력을 기르며 원기를 보강해 주고 살을 찌게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뱃속을 편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고 <동의보감>에는 '미나리가 갈증을 풀어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며 술 마신 뒤의 열독을 다스리고 대·소장을 편안하게 해 주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월경과다증과 냉증에 좋다고 하였다.
여성들의 월경불순에는 미나리 500g 가량을 그늘에서 뿌리째 말린 다음 물을 세 컵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복용하면 좋고 대하증에는 미나리를 짓찧어 즙을 낸 다음 그것을 날마다 한 컵 가량씩 마시면 좋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미나리 삶은 물을 한 컵씩 마시면 비만을 예방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토와 설사를 할 때 미나리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속이 가라앉고 설사도 멎는다. 미나리 다섯 줄기를 뿌리째 다듬어 씻은 뒤 2~3㎝ 가량으로 자른다. 여기에 물 두 컵을 붓고 달이다가 물이 반으로 졸면 체에 걸러 복용하는데, 어른은 한꺼번에 다 마시는 것이 좋지만 어린이는 조금씩 나눠서 마셔야 한다.
이렇게 미나리를 삶아 낸 물은 생즙보다 마시기 쉬워 어린이들의 약으로 알맞다. 그래서 만성 소화불량으로 설사가 멎지 않아 몸이 약하고 발육이 더디며 얼굴색이 나쁘고 묽은 변이나 설사를 하는 어린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거센 미나리의 잎이나 줄기는 말렸다가 목욕을 할 때 헝겊 주머니에 싸서 목욕물에 넣어 주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므로 겨울철에 몸이 차가워지는 사람은 시험 삼아 해보는 것도 좋겠다.
그러나 독미나리는 독성이 있어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무턱대고 먹어서는 안된다. '여름 미나리는 먹지 말라'는 것이 바로 독미나리를 조심하라는 말이다.

  ←  노후를 위한 茶 (3) - 골다공증을 막아주는 미역 (해조) Puremind  
  →  노후를 위한 茶 (1) - 허약한 사람에게 좋은 둥굴레 (옥죽) Puremind